> Home > 나눔터 > 자유게시판
 
울 아들, 노효석입니다.
유명옥 2012-03-20 00:21:49 478

지난 주일, 아동부 에배를 준비하고 있던 차, 청년부 건식형제가 '오늘 효석이 솔로 찬양해요'

'엥? 뮁미? 아직 자고 있을 시간인데..'

 

민재의 꼬심과 저의 강요로 몇 번 얼굴을 내비췄지만 '솔로찬양'이라니요.

그 전날 토요일 교회에 간다기에 그저 심심했거나 내심 꽂힌 girl 이라도 있나 싶었죠.

남중, 남고의 비애라고..내 인생에 여자와 이야기한 기억은 엄마뿐이라고 늘 투덜거렸거든요.

 

주일 아침, 검은 와이셔츠를 찾는 아이가 의아했지만 미팅이라도 있나보다 했습니다.

서둘러 교회에 나오며 자고 있는 아이에게 반협박조로 교회에서 보자고 했었는데,

찬양이 좋았다고, 은혜로왔다는 말씀으로 아는 척해주시는 분들의 말씀을 듣고

아들의 모습을 보지못해 아쉬움도 많았지만 참으로 고마왔습니다.

 

아이가 대학 새내기가 되면서 큰 교회에 가서 많은 것을 얻어내고,

큰 물에서 놀면서 넓은 세상을 경험시키게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풍요속에 빈곤이었던지, 군중속에 고독이었던지 아이는 적응을 못했고,

보이지않는 하나님을 믿지않았고, 잘 알지못하는 성경의 오류를 지적했고

누구나 갖게되는 교회에 대한 비판을 저에게 했답니다.

저 또한 얕기만하는 신앙 초보라 설득의 힘이 없어 '신앙의 자유'를 맡겼죠.

그랬던 아들이 늦게라도 예배 시간에 참여하고, 청년부 모임에 뻘쭘하게나마 끼어있고,

별 거부감없이 편안하다며 교회의 모임에 참석했음을 다행이라 여겼는데

주일에 찬양까지 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고맙습니다.

 

민재가 없는 지금도 거부감없이 교회를 이야기하는 우리 아들 효석이에게 고맙습니다.

따뜻한 눈길을 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공동체 생활을 한 경험이 많지 않고 속내를 어찌 드러내야하는지도 몰라

그때그때 인사도 제대로 못할 거예요....

기특하게 봐주시고 알게모르게 아는 척해주시면 마음이 열려가리라 믿습니다.

 

가족들이 똘똘 뭉쳐있어 나름 섞이기 힘들었는데 아이가 있어 저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드러나지않게 섬세한 배려를 주신 우지연 집사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세겹줄기도회때 아들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해주신 허주영 집사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아이에게 귀하신 말씀 전해주시는 목사님이 자랑스럽답니다.  반포침례교회의 힘입니다.

 

혀니 : 아드님의 솔로는 어느 예배때 한건가요?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떤 목소리였는지 궁금하네요?^^; 아들이 함께 나오게 되어 큰힘이 된다는 말씀에 잠시 눈이 멈춥니다.. 이제 믿음 안에서 서로 더 큰 힘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03.20 06:51)
유상맘 : 오늘 효석이 생일... 유명옥쌤 낳고 기르고 맘쓰시고 기도하시며 기다리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당신의 교회를 섬기는 모습이 아들에게도 이어져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빛내는 모자가 되시기를... 화이팅! (03.20 10:32)
김종철 : 요즘 청년부가 새로운 얼굴이 많이 보여 교회 미래를 보는 듯 흐믓했는데 효석군이 누구인지도 몰랐으니.. 곧 찾아 보아야 할 청년 (03.20 11:05)
김윤희 : 저도 주일날의 특송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유쌤을 못 뵈서 한마디 거들지 못했는데^^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니..좋으네요^^ (03.20 11:23)
성백영 : 저도 깜짝 놀랐어요. 효석이가 솔로를 할 줄이야... 뉴 페이스의 출현에 모두들 즐거운 모양입니다. 청년부가 잘 세워져 가는 것 같아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03.21 17:27)
시누이 : 솔로 두분이 다 new face 였네요.. 나머지 청년들도 나름 new face 인데 본의 아니게 old가 되었네요... 그게 정상이겠죠? 근데 효석이 사진도 좀 올리시죠.. (03.21 19:00)
재환 : 효석이 노래 완전 잘하던데요ㅋㅋㅋㅋ
=A=b (03.23 23:22)
내용 이름 비밀번호
 
Captcha Image  Reload Image  (저장하시기 전에 좌측에 코드명을 입력박스에 넣어주세요)
       
평안하냐 아줌마 2012.03.20
솔로했던 효석이 사진 000 2012.03.22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5 G동 10호(구. 반포본동 817번지) Tel : 02) 592-0191(교회) | Fax : (02) 536-8610
Copyright ⓒ 2008 Bb Church.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