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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집사 임명 동의서에 관하여
성백영 목사 2017-12-24 15:37:20 95

  교회의 직분 가운데 집사는 본래 안수 받은 집사(안수집사)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는 특별하게 서리집사 제도가 있습니다. 서리(署理)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조직에 결원이 생겼을 때, 그 직위의 직무를 대리함. 또는 그런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이런 점에서 서리집사는 정식으로 선임된 집사는 아니며 집사직을 대리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서리집사는 1년마다 다시 임명을 받아야 하고, 교회는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서리 집사를 임명하게 됩니다.

  반면에 안수집사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집사로, 집사 직분을 받을 때 안수를 받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안수집사는 한 번 안수를 받으면 평생 집사이기 때문에 항존직 또는 영구제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서리집사가 마치 안수집사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것처럼 오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서리집사 위에 안수집사, 그 위에 목사의 서열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 모든 직분은 수평적일뿐 결코 수직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질서를 위해서 존경하고 무겁게 여기는 부분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곧 수직적인 계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리집사라 할지라도 교회의 일꾼으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독립적이고 수평적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맡은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서리집사는 비록 매해 새롭게 임명되는 직분이지만 호칭이나 명예를 위한 직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매해 서리집사로 임명되는 분들에게 서리집사 임명 동의서를 받습니다. 집사로서 교회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기 위해서 동의서의 내용을 진지하게 읽어 보시고 서명하여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의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본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한 반포침례교회 교인으로서 2018년 한 해 동안 서리집사로 다음의 사항들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서약하고 임명에 동의합니다.”

1.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나 죄 되는 일을 삼가고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2. 교회의 공적 예배에 성실히 참석하겠습니다.

3.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의 의무를 기쁨으로 감당하겠습니다.

4. 공적예배에 대표기도 인도자로서 책임을 다하며 예배를 돕겠습니다.

5. 목장 모임에 성실히 참석하며 영혼 구원하는 일에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6. 제직회 및 교회 회의에 참석하여 교회 일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7. 주님의 몸인 교회의 지체의식을 가지고 11사역에 헌신하여 교회 사역의 한 부분을 담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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